2강. 합/충/형/해/파 어려운 개념 절대 아니예요!

 

🔍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? 사주팔자의 '합충형해파' 이야기

사주팔자를 볼 때 우리는 보통,
“나는 목이 많다” “식신이 강하다” 처럼 겉으로 드러난 *오행의 수량*이나 *십성의 분포*를 우선 보곤 해요.
하지만 *진짜 성향과 흐름*은,

그 안의 숨겨진 작용—즉, *합충형해파*를 봐야 정확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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🔍 ☯️ 천간과 지지, 움직이는 기운들

사주는 천간과 지지로 구성돼요.

- 천간은 내 의식, 생각, 방향성
- 지지는 내가 놓인 현실 환경과 실제 반응

 

이 둘은 단순히 존재하는 게 아니라,
서로 영향을 주고받으며 끊임없이 ‘작용’해요.
그게 바로 "합(合), 충(沖), 형(刑), 해(害), 파(破)" 
줄여서 '합충형해파'예요.

 

🔗 합(合) : 서로를 끌어당기는 관계

합은 두 글자가 만나 성질을 바꾸거나, 새로운 기운을 만들어내는 현상이에요.
  예: 천간에서 "병화 + 신금"이 만나면 '합금수'라고 해서 수의 기운이 생기기도 해요.

📌 합의 종류:

천간 육합 :  갑+기, 을+경 등 (애정·이성적 끌림 의미도 있음)
지지 삼합 / 방합 : 인+오+술 → 화삼합, 해+묘+미 → 목삼합
암합 / 반합 : 겉으론 보이지 않아도 작용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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⚡️ 충(沖) : 부딪치고 깨는 관계🔗 

* 서로 상반된 기운이 만나 충돌해요.
  **변화, 이별, 이동, 감정의 파열**이 일어날 수 있죠.

예시:

* **자(子) ↔ 오(午)**, **묘(卯) ↔ 유(酉)** → 도화충 (이성관계 변화 많음)
* **인(寅) ↔ 신(申)**, **사(巳) ↔ 해(亥)** → 역마충 (이직, 이사 등 이동 많음)

**지지의 충**은 외부 사건에 의해 내 상황이 변화되는 걸 의미해요.
실제로 “자오충”이 강한 명식의 경우, **대인관계 갈등**이나 **이직의 반복**이 자주 나타나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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💥 형, 해, 파 : 미묘하지만 강한 기운의 작용

- 형(刑) : 불편함, 반복, 상처. → 축미형, 인사형 등
- 해(害) : 모르게 스며드는 문제. → 자미해, 묘오해 등
- 파(破) : 깨뜨리고 갈라짐 → 진술파, 인해파 등

이 작용들은 겉으론 드러나지 않아도,
'사람의 마음, 관계, 감정선'에 계속 영향을 줘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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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🔍 실전 예시

> 예시 1)
> A의 사주에는 화(火)가 2개 있지만,
> 지지에서 \*\*축(丑)과 미(未)\*\*가 충(沖)을 이루며 화(火)를 약화시킴.
→ 겉으로는 따뜻하고 활발해 보여도, **감정 기복이 크고 쉽게 식는** 경향이 있음.

> 예시 2)
> B는 정재가 2개나 있어 재물운이 좋아 보였지만,
> 신금+병화가 천간에서 합이 생겨 → 재성→수성으로 변질
→ 실제로는 돈 버는 구조가 잘 바뀌거나, 재테크 실패 경험 다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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✨ 정리하면

사주는 단순히 “화가 많다” “관성이 없다”로 끝나는 게 아니라,
*그 안의 관계와 작용*, 특히 *합충형해파*를 이해할 때 진짜 그 사람을 볼 수 있어요.